최근 나홀로족들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시장의 투자 흐름도 초소형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초소형의 경우 분양가가 중대형에 비해 저렴하고 산업단지 근처나 대학가, 도심에 위치하면 임차수요가 받쳐주는 투자처로 인식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토지신탁이 시행사를 맡은 '청주 강서 나보나시티'가 분양 중이라 주목된다.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들어설 이 단지는 초소형 평면으로만 구성된다.
규모는 지하 7층~지상 26층, 모두 264가구이며 원룸형 전용면적 21~29㎡로 설계됐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계획됐다.
단지가 들어설 청주는 산업시설이 늘어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9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셀트리온제약 등 15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SK하이닉스 3차원 낸시플래시 전용공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확대되고 있고 SK하이닉스 공장도 가동되면 젊은 직장인들의 거주지 확보에 비상이 걸릴 것"이라며 "이미 직장인과 대학교 배후 수요가 있어 흥덕구는 1인 가구 세대수가 청주 지역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단지는 강서택지지구 중심권역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오창과학일반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과 충북대, 청주대, 청주교대, 서원대 등의 대학가가 자리하고 있다.
단지에는 1인가구 선호도가 높은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세대 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기쿡탑, 붙박이장 등이 제공되는 것으로 주거 필수용품 구입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쥬변 생활인프라는 단지 내 상가와 롯데마트 청주점, CGV, 메가폴리스, 하나병원, 서울우리병원 등이 구성하며 청주역과 오송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